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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동아리 '내 멋대로 걷자' 3회기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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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건재 작성일 22-09-20 19:37 조회 5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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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3시 30분에는 주민 모임 '내 멋대로 걷자' 활동을 진행합니다.
9월 20일 화요일 오늘은 어느덧 3번째 만남입니다.
모두 모여 1회기때 같이 심었던 배추 상태를 확인하고, 우리가 이 배추를 어떻게 활용할건지 의논했습니다.
아직은 비밀입니다. 나중에 알려 드릴게요!
 
왕정호 삼촌의 제안으로 복지관 뒤에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밤을 주우러 떠났습니다.
밤을 주우며 '요즘 뉴스에 밤이나 도토리를 배낭 한가득씩 줍는 사람들 때문에 야생 동물들이 배고픔에 죽는다고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하며
산속에 떨어진 밤 중 예쁜 밤 3개씩만 주워서 가져가자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숲속길을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어렸을적 밤나무와 관련된 경험담을 오순도순 이야기하다 보니 목표했던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남긴채 인사하며 주민동아리 할동을 마쳤습니다.
○○씨에서 언니, 삼촌으로의 호칭들이 변화하면서 주민들의 이웃관계망도 더욱 촘촘해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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